Deep Purple 내한공연.. ◈ 공연후기

   - Update 2010. 5, 19 (수)

   역대(?) 7번째 공연 관람.
   비가 내려주시는 바람에 그것도 평일에 막히는 도로를 시간반 달려가서
   정신없이 입장하느라 사진이 한장도 없다.

   함께한 다이고로님의 저질 폰카는 무용지물이었다...ㅎ

   처음으로 중학생이되신 아드님과 함께..
   자식들도 함께하는 공연 항상 즐겁지만 금전적 폐허는 심해진다.

   팬이 되어 버린 아들녀석이 'Mr. Big' 내한 당시 앵콜곡이었던
   'Smoke On The Water' 언제 나오냐고 징징거리는 공연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리듬히어로에 나왔던 'Highway Star' 와 단 2곡 들어본
   아들로서는 좀 지루한 공연이었으리라..

   개략 Setlist..

   01. Highway Star
   02. Things I Never Said
   03. Strange Kind Of Woman
   04. Maybe I'm A Leo
   05. Rapture Of The Deep
   06. Fireball
   07. Contact Lost
   08. Sometimes I Feel Like Screaming
   09. The Well Dressed Guitar
   10. Mary Long
   11. Lazy
   12. No One Came
   13. Don Airey Solo
   14. The Battle Rages On
   15. Space Truckin'
   16. Smoke On The Water

   ~앵콜~

   17. Hush
   18. Black Night


   아리랑 부분은 함께 따라 불러보고 싶었지만 약간 개념이 트러졌고,
   Rainbow In The Dark, Mr. Crowley 였는지 끝나고 다이고로님이
   알려줄 정도로 사운드도 다소 멍해서 .. 그냥 멍했다.

   아마도 시작하자 마자 길런의 노쇠한 모습에 정신을 잃었는지도 모르겠다.

   'Child In Time' 을 머리 속에 간직하고 있던 터라 공연은 좀 얼얼했다.
   'Mary Long' 도 힘 들어 하시니..

   공연의 구성은 좀 해보려고 하시다가 쉬시고.. 하는 패턴의 셋리스트였고,
   가장 기대했던 'Space Truckin'' 에서도 컴온도 힘들어 보이시는..;;

   내 나이보다 오래된 구력..
   나를 하드락의 길로 인도했던 'Made In Japan' 음반..

   그 시절의 감동을 그리워하며, 비내리는 강변북로를 쓸쓸히 달려야했다..
   디오의 사망 소식과 함께..   

  

덧글

  • bonjo 2010/05/19 14:39 #

    Highway Star와 Smoke On The Water라니 중간도 아니고 맨 처음과 맨 끝이었으니 아드님이 몹시 지루했겠어요. ^^;;;;

    바나나 투어 때만 해도 목소리가 짱짱했는데, 이언 길런 보컬 상태는 들으면서 몹시 안쓰러웠습니다.
  • focus 2010/05/20 11:14 #

    전 좀 패닉상태였습니다..
    아들 눈치를 볼 정도로...;;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생각되더라고요.
    그래도 이언 길런을 눈앞에서 보았으니 만족해야죠..^^
  • 콜드 2010/05/19 20:12 #

    자식들도 함께하는 공연 항상 즐겁지만 금전적 폐허는 심해진다.

    <- 보고 울었습니다. 으헝헝 ;ㅁ;
  • focus 2010/05/20 11:15 #

    그래서 게리무어는 제꼈거든요...ㅎ
    한꺼번에 너무들 오셔서 와이프가 하나는 포기하라고 해서...;;
  • 여름 2010/05/20 17:24 #

    보컬리스트는 노쇠화되었지.
    기타리스트와 건반주자는 딴짓하지.
    안쓰러운 상황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꿋꿋이 앨범내고 투어도는 딥퍼플.
    아무리 그래도 영접하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 focus 2010/05/22 21:53 #

    예전 영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ㅎ